책 Review

#01 "부자의 그릇" 도서 Review

콤파쑤 2020. 2. 29. 15:24

블로그 첫 글을 어떤 주제로 시작해야 할까, 를 고민하다가

블로그를 개설한 지 1년이 지났다.

 

최근에 더 크게 깨달았고, 앞으로 나의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원칙

"일단 행동으로 옮기고, 시작하자"

 

무슨 주제를 고르지

어떤 식으로 구성을 해야하지

사진은 몇 장을 넣고 어떤 말투로 글을 써야하지

.

.

.

생각을 하다보면 정말 끝이 없다.

 

면접을 보러가거나 했을 때 누군가 나에게 

"본인의 단점이 무엇인가요?" 

라고 물어보면 

나는 항상

"생각이 너무 많아서 결정의 타이밍이 느립니다."

라고 대답을 한다. 

 

 

단점을 알면 고쳐야지! 

언제?

지금 당장 ^^

 

 

그걸 알면서도 또 서론이 너무 길었다.

 

 

나의 블로그 첫 글은 책 Review로 정했다.

◆ 제목 : [부자의 그릇] 

 

출판년도 : 2015년

 

지은이 : 이즈미 마사토 

 

◆  이 책을 선택한 이유?

    : 요즘 나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해서 사업을 하고 그것을 통해 많은 돈을 벌고싶다는 욕망에 휩싸여있다. 도움을 얻기위해 비지니스 유튜브를 즐겨 시청한다. 매우 여러 채널을 시청하여 정확히 어떤 유튜버가 추천해준 책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여하튼 많은 추천도서 목록이 있었고 동네 알라딘에 가서 해당 도서들을 검색했다. 약 10권의 책을 검색했으나 이거 딱 하나가 나왔다. 그리하여 토요일 아침의 독서목록 1번으로 당첨! 

 

 내용

    : 한스밴드의 '오락실' 노래의 가사에 나오는 아버지처럼 사업에 실패하고 3억의 빚을 떠안은 채 좌절감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쇼핑몰 앞 광장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중년의 아저씨가 주인공이다. 어느 날, 900원밖에 없어서 자판기 밀크티를 먹지 못하고 있던 주인공에게 100원을 빌려준 한 어르신과 대화를 하게 되는데 하루 동안의 그들의 대화가 이 책의 내용이다. 주인공은 은행원을 일하다가 사업을 시작해서 망하게 되는 자신의 과거 성공과 실패의 경험에 대하여 어르신에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그 어르신은 주인공에게 "돈"이란 것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인상깊었던 구절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대부분은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 즉 상한과 하한이 다르다(최적의 온도가 있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뤄봐야만 향상된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돈은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그닥 무슨 의미인지 머릿속에 마음속에 딱 와닿지 않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나중에라도 기억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싶은 문구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이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빌렸는데 연간 300만 원의 금리를 내야한다는 말은 매년 300만 원을 계속 지불하면 1억 원은 갚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마치 '보험'과 같은 것, 환급되지 않는 보험료라고 생각할 수 있다.

2) 돈이 움직일 때는 반드시 겉과 안, 양면이 있다

 지불하면 받는 사람이 있고

 빌리면 빌려주는 사람이 있고

 베풀면 베품을 받는 사람이 있다.

3) 돈에 소유자는 존재하지 않아.

 전 세계에서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살마의 수중에 있는 거야. 원래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 하기 때문에 무리가 발생하는 거고,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부자들은 돈을 소유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4) '가치'와 '가격'의 개념?

 가치는 감각적인 것, 가격은 절대적인 것? 아니다.

 가치는 '사용가치'와 '교환가치'가 있다. 여기서 가치는 교환가치를 의미하며, 부자들은 이 가치를 분별하는 눈이 있다. 

 이 눈이야말로 부자와 빈자를 나누는 능력이 된다. 지금은 가격이 낮아도 가치만 있으면 언젠가 가격은 상승하기 마련이니까.

5) 그 사람의 과거, 즉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왔느냐'가 더 중요하다.

 설령 실패한 경험이 있어도 괜찮다. 스스로 곰곰이 잘 생각하고 실행하는 경험이 곧 신용이 된다.

6) 아무도 '만약에'라는 'if의 세계'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돈에 관한 경험을 돈을 다뤄봐야만 쌓인다. 

7)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8)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돈을 어떻게 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습관, 라이프스타일, 취미와 취향 등을 모두 알 수 있다. 시험 삼아 한 달 동안 자신이 사용한 돈의 영수증을 모아서 누군가에게 부여줘보자. 아마 그들은 당신의 식생활, 행동 범위, 취미, 성격까지 대부분 유추해낼 것이다. 

 즉, 돈이란 사고와 행동의 결과가 그대로 드러난 산물이며,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저금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기관리 능력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 음반에 쓰는 돈의 비중이 높은 사람은 음악을 특히 좋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수입이 높은 사람은 오랫동안 실력을 갈고닦이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음을 증명한다. 반면,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자신을 위해서만 돈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 말은 설득력을 잃을 것이다.

9) 당신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이다.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된다.

 그리고 신용이 높으면 그만큼 많은 돈이 '기회'라는 얼굴로 접근한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이다." 요컨대,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 친구들과 약속을 하고, 직장에서 착실하게 일을 하는 것도 모두 시뇽을 얻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그리고 신용을 얻으면 돈이라는 형태로 남게 되고, 그 돈은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된다. 그리고 그 도구가 증가하면 한층 더 알찬 라이프스타일이 실현된다.

 

cf. 레버리지(leverage) ; 차입금 등 타인자본을 지렛대 삼아 자기자본 이익률을 높이는 투자법